백신 접종자 대다수 시간 흘러 면역력 크게 감소해
4차 접종 확대 검토…중대본 "접종 전략 확정 어려워"
4차 접종 확대 검토…중대본 "접종 전략 확정 어려워"
도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확산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하루 동안 381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40일 만에 최다 확진자 285명이 발생한데 이어 하루 만에 최다 확진 규모가 나왔다.
최근 일주일 간(6월29일~7월5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652명으로 전주 대비 913명 증가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36명이다.
이처럼 확진자가 급격히 늘면서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현실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대다수가 3~4개월 이상 시간이 흘러 면역력이 크게 감소하고 있어 재유행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른 백신 4차 접종 확대도 검토되고 있다. 현재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만 4차 접종을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유행 상황에 맞춰 전 국민 4차 접종 시기 등을 논의중이지만 불확실성이 커 접종 전략을 확정 짓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도내 3차 접종 완료자는 43만5102명으로 인구 대비 64.7%다. 4차 접종 완료율은 8.6%(5만7816명)이다.
한편 위중증 환자는 1명이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신규 사망자는 80대로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지난 5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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