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마스터스 8월 4일 개막...총상금 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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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하반기 첫 대회...3년 만에 갤러리 대회 운영
국내 정상급 선수 132명 출전...갤러리 대상 이벤트·기부 행사도 풍성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84~7일 제주시 엘리시안 컨트리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9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9억원이고 우승상금은 16200만원이다. 특히 코로나19 여파 후 3년 만에 관중이 있는 대회로 운영돼 관심을 더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오지현을 비롯해 박민지, 이예원 등 국내 정상급 선수 132명이 출전해 샷 대결에 나선다.

지역 스포츠 인재육성 차원에서 제주지역 선발전을 진행해 강수은, 고지원, 양아연(이상 프로), 양효진, 이세영, 홍진주(이상 아마추어) 6명의 선수도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지역 선발전은 지역 골프 꿈나무들의 프로 입문 및 KLPGA투어 시드권 확보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대회의 키워드를 친환경나눔으로 정했다.

먼저 대회 운영 물품을 페트병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사용하고 3년 만에 많은 관중이 모이는 만큼 대회장 곳곳에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를 설치해 자원순환의 시작인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을 유도할 예정이다. 갤러리 대상 플로깅 이벤트도 마련된다.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대회 코스 내에 선수의 버디 기록에 따라 적립된 기부금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버디기부홀과 선수의 기부존 안착 기록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해 제주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기금으로 전달하는 기부존(zone)이 운영된다.

또 갤러리를 대상으로 제주삼다수 후원 선수이자 국가대표인 박인비, 고진영 프로의 애장품 자선 경매를 진행하고 경매 수익금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대회 기간 새별오름 주차장에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개별 차량을 통한 입장은 통제된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3년 만에 선수들이 골프 팬들과 직접 만날 기회가 주어진 만큼 모든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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