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 검출률 전국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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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셋째 주 기준 도내 검출률 76.9%
지난 25일 신규 확진자 1624명 집계
제주지역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검출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제주지역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검출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확진자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로 의심되는 검체를 질병관리청이 분석해 나오는 결과로 검출률이 50%이상이면 우세종으로 분류된다.

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월 셋 째주 기준 도내 BA.5 검출률은 76.9%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고, 전국 평균 검출률 49.1% 보다 27.8%p 높다.

도내에서 BA.5 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은 지난달 중순으로, 해외입국자 1명과 부산에서 제주로 입도한 1명이 BA.5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본격적으로 6월 마지막 주부터 BA.5 변이가 검출(8.7%)되기 시작해 7월 첫째 주 26.7%, 둘째 주는 41.7%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BA.5 특징은 전파력이 오미크론 바이러스보다 더 강하고 면역 회피 능력이 강해 백신 접종을 했더라고 돌파감염되기 쉽다.

이처럼 BA.5 검출률이 높아지면서 지난 25일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24명이다.

일주일 넘게 하루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면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도 158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19~25) 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1105명으로 전주 대비 4356명 증가했다.

권역별 주간 일평균 환자 추이를 살펴보면 64주차 제주지역은 100.7명이었는데 5주차 134.4, 71주차 309.9, 2주차 712.6, 3주차 1369.9명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64주차와 73주차만 비교하면 13배나 증가했다.

제주도는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어 재유행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해수욕장과 여객선·터미널 등 주요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실외 지역이더라도 사람들이 밀집되는 지역은 마스크를 꼭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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