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규 확진자 105일 만에 20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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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신규 확진자 2054명 발생
사진=연합뉴스

제주지역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일 만에 2000명대를 기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054명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 일일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선 건 지난 413(2185) 이후 105일만이다.

특히 재유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8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1000명 이상 발생하다 9일 만에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전날(251624)보다 430명 늘고 일주일전(191940) 대비 114명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11220명으로 전주 대비 3496명 늘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603명이다.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9867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1명이다.

확진자 9804명은 재택치료를 하고 있고 2.4%는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됐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18.37%.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정부는 재택근무를 활성화하고 유증상자에 대한 휴가를 적극 권고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일상 방역 생활화 추진방안27일 발표했다.

우선 공직사회에서 진행하는 회의나 행사는 영상이나 온라인 등 비대면 방식을 우선 활용하되 공무수행에 필수적인 경우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하도록 했다.

또한 불요불급한 행사나 모임, 회식 등은 축소하거나 자제하도록 했다.

아울러 재택근무나 휴가를 적극 실시하고 출근한 공무원은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을 분산하도록 할 방침이다.

여름 휴가 기간에는 휴가 후 복귀 시 선제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도록 권고했다.

20세 미만 학생 확진비율이 높아지면서 여름방학 중 학생들에 대한 감염예방 생활 지도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일주일 간 연령대별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제주지역은 20세 미만이 31.3%로 가장 높다.

정부는 방학 기간에 운영되는 돌봄교실, 학생참여 단체행사 등에 대해서는 계속 허용하되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학원에 대해서는 원격교숩 전환을 적극 권고하고 학원 주관으로 실시하는 체험, 놀이, 현장학습 등의 자제를 권고했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영업 전후 출입문과 창문을 모두 개방하고 기계환기설비를 도입한 시설에서는 수시로 창문을 개방해 자연환기를 하도록 권고했다.

실내 모임의 경우 사람 간 최소 1m 간격을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거나 모이는 시간을 다르게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공연장, 영화관, 노래연습장, PC, 스포츠경기장 등에서 마스크 착용 안내와 현장점검도 강화된다.

영업장 내 마스크 의무 착용, 13회 이상 환기와 1회 이상 소독 실시, 취식 중 육성 응원 금지 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실내체육시설에 대해서도 민관 합동으로 방역 상황을 점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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