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681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서만 3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22명, 29일에는 1836명, 30일에는 1583명이다.
최근 일주일 간(24~30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1765명으로 전주 대비 1438명 증가했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1681명으로 직전 주간 평균 확진자 1475명에 비해 205명 늘었다.
코로나19 재유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달 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3만616명이다. 지난달 발생한 전체 확진자 4049명과 비교해 7.6배나 늘어났다.
재택치료 환자는 1만529명이다. 집중관리군은 227명, 일반관리군은 1만302명이다.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20.41%다. 위중증 환자는 0명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제주도는 제주형 방역정책을 설계하기 위한 ‘위기대응 전문자문기구’를 구성하고 하루 확진자가 3000명 이상 발생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 29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첫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도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위원장 정기석)’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기존에 운영했던 코로나19 감염증 민간자문단을 정비해 감염병 위기대응 민간자문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도는 정부에 외국 관광객을 위한 생활치료센터와 격리시설 지원 요청과 의료 폐기물 소각시설 도입을 건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위험군 등 접종률을 높이는 방안 등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