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사고발생 건 3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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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사고 일반과 비교해 163.1%↑
제주도 제4차 교통안전기본계획 공개

최근 들어 전동킥보드 이용 비율이 높아지면서 2016년과 비교해 사고발생 건수도 32.6%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렌터카 사고는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2020년 기준 1000대당 16.7건으로 도내 일반 차량 사고와 비교해 163.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4차 제주특별자치도 교통안전기본계획31일 공개했다.

계획에 따르면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이동수단 사고 발생건수는 20160건이었으나 2020년에는 7건으로 매년 32.6%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렌터카의 경우 부상자수는 1000대당 29.5명으로 일반 차량 대비 190.1% 많았다.

전체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사고건수가 12.3%, 사망자수는 5.9%, 부상자수는 14.3%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개인형 이동장치를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면서 대학 내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 안전 확보 및 충전 시 화재 예방을 위한 대학 자체 규정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렌터카 안전관리 방안으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 교육을 제시했다. 렌터카 사업자에 대해서는 대여약관과 별도로 자체적인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2명 이상 사상자가 발생하면 제주도에 보고하는 여객자동차법 개정도 추진하고 .

교통안전 위험요인이 확인되면 시정과 제재를 할 수 있도록 시행령을 개정하는 방안도 담겼다.

아울러 렌터카 이용객이 대부분 관광객인 점을 고려해 국비 지원도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교통안전기본계획은 교통안전법 제17조에 따라 제주도가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을 근거로 지역 실정에 적합한 중장기 종합계획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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