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고향역’, 20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무대
창작뮤지컬 ‘고향역’, 20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무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27일에는 서귀포예술의전당서 선보여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은 오는 20일 오후 3시, 7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창작뮤지컬 ‘고향역’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함안문화예술회관,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서귀포예술의전당, 익산예술의전당, 뉴스테이지가 공동 제작했다.

작곡가 임종수의 대중음악을 재해석한 뮤지컬로 옥경이, 대동강 편지 등 익숙한 트로트 멜로디에 뮤지컬 편적과 안무가 더해졌다. 연출가 유희성, 안무가 김도후, 음악감독 이경화 등 창작진이 참여했다.

주인공 규한 역은 뮤지컬 아이다에 출연한 박시원이 맡았고, 박열에 출연한 김순택이 종수 역을, 노틀담드 파리의 오진영이 영옥 역을 맡았다.

‘고향역’은 고령화, 노인복지 등의 문제가 대두되는 현대사회에 일깨움을 주는 가족공연으로 고향, 부모 등 한국의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전통가요 콘서트로 꾸며지는 뮤지컬이다.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찾아 고향으로 나서는 길에 과거의 아버지와 만나며 그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잊고 있던 가족의 사랑을 얘기해 가족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는 1층 2만 원, 2층 1만 원이며,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운영 조례에 따라 30%에서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부재호 문화예술진흥원장은 “4개 문예회관에서 공동 제작한 창작뮤지컬을 많은 도민이 감상하기를 바란다”며 “올해도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고향역’은 27일 서귀포시로 이동, 오후 3시와 오후 7시 두 차례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이어진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