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우에 가신 더위…열대야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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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폭염특보 발효될 듯

제주에 내린 많은 비로 더위가 다소 가시면서 연일 기승이던 열대야가 사라졌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1분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도내 지점별 최저기온은 고산 24.3도(서부), 제주(북부) 24.1도, 성산 23.1도(동부), 서귀포(남부) 23도 등으로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밑돌았다.

제주의 경우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6일까지 22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날까지 제주에 비가 내리며 기온이 다소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북부와 동부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도 지난 16일 오후 9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이날부터 다시 따뜻한 남풍 또는 남서풍이 유입돼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19일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폭염특보가 다시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19, 20일 낮 최고기온은 각각 31~34도로 예상됐다.

한편 올해 도내 주요 지점별 열대야 발생 일수는 제주 48일, 서귀포 33일, 고산 33일, 성산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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