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in정, 올해 매출 목표 40억원 조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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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물류시스템 큰 역할...내년 시스템 보완 후 단계적 확대
서귀포시가 ‘서귀포in정’에서 판매된 상품들을 배송하기 위해 차량에 싣고있는 모습.
서귀포시가 ‘서귀포in정’에서 판매된 상품들을 배송하기 위해 차량에 싣고있는 모습.

서귀포시 공식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올해 매출 목표인 40억원을 조기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품목별 매출 현황을 보면 감귤류가 2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공식품과 체험상품이 5억5000만원, 농산물이 4억7000만원, 수·축산물 1억78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감귤류는 레드향과 한라봉 등 만감류가 17억원, 온주밀감이 11억원 가량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서귀포in정이 40억원 매출 목표를 조기 달성한 것은 올해 도입된 통합물류시스템이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한가위 시즌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성수기 10일 전 제주지역 택배가 조기 마감되면서 서귀포in정 입점 농가를 포함한 직거래 농가들이 대목을 앞두고 판매를 종료해야 했다.

또 올해 설 성수기 역시 택배대란으로 상품 배송이 차질을 빚으며 판매를 조기 종료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3PL(3th Party Logistics·제3자 물류) 솔루션을 도입한 통합물류시스템을 구축, 이번 한가위 시즌 처음 운영했다.

그 결과 서귀포in정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을 받지 않고 한가위 연휴 하루 전인 9월 7일까지 상품 판매를 진행, 그동안 진행된 7번의 기획전 중 최고 매출인 14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서귀포시는 내년 설 성수기에도 통합물류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시스템 보완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는 서귀포시 농산물 직거래 농가들이 통합물류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또 올해 말 미국시장 한라봉 마켓테스트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글로벌 플랫폼 아마존에 서귀포in정 브랜드관(가칭)을 개설하는 등 해외 온라인 수출 사업도 추진한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서귀포in정이 론칭 600일만에 누적매출 63억원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서귀포in정이 서귀포시에 없어서는 안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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