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제주 농업비중 줄여야 한다는 관점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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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취임 100일 회견 오영훈 지사·김경학 의장 발언 관련 입장문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최근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1차 산업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제주녹색당이 “진지한 고민 없는 해법”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제주녹색당은 11일 논평을 내고 오 지사와 김 의장의 발언에 대해“이제 도정이 농업 지원을 줄일 테니 3만여 농가는 알아서 살아남으란 말인가”라며 이 같이 비판했다.

앞서 지난 6일 오 지사는 1차 산업이 제주도내 총 생산의 10.9%로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니 이를 8%로 낮추고 제조업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김 의장도 오 지사의 발언에 동의한다고 발언했다.

제주의 산업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1차 산업의 비중을 줄이고 다른 산업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였다.

제주녹색당은 “제주에서 농업은 단순히 농산물 생산이라는 1차 산업적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주다움을 드러내는 경관자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차 산업을 줄이고 포기하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1차 산업을 기반으로 2, 3차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연계하는 정책적 지원의 확대가 먼저”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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