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을 찾아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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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신단수

소유하지 않아도 되는 걸 비워내는 게 가난이라는 철학자 흉내는 겉으로 화려하고 속으로 초라하다. 따지자하는 시비에는 마음의 풍요가 진짜 부자라는 서푼짜리 자존심으로 맞서 보지만 변명거리이고 등 돌리면 쓸쓸하다.

무언가를 원하는 강박감은 책임이고 그렇게 해야 한다는 이유는 삶의 기본이고 의미이다. 진심을 담아야 하기에 냉철한 판단후회 없는 선택 부끄럽지 않겠다에 밑줄을 그어야 한다.

운명을 헤쳐나가겠다무모한 도전은 낙제점이고 어떤 위치인지 심각하게 고민하자.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정해져 있기에 나무가 잎을 떨구듯 순리를 따라야 하며 맞다하는 확신에 밑줄을 그어야 한다.

똑똑한 교만은 매운 회초리요 중도 포기는 못난 과거를 탓해야 하는 슬픈 패배자다. ‘구하면 얻을 것이요에 참뜻은 나와의 대화이고 내면의 기억을 되찾아오라는 암시다.

겸손한 자세로 어디에서 들려오는 속삼임에 귀를 기울이자. 물음의 답은 간단명료하고 불신이나 편견은 여지없이 틀려진다.

긍정인 태도는 잘했다칭찬이고 끈기와 열정이 만든 결과물은 책 한 권 쓰이는 무용담이다. 늦지 않은 시작은 지금이고 파란 신호등 앞만 보고 달려가자.

용철씨는 소방관이다 막연한 상상이었고 잘할 거라는 결론은 첫 번째 시험에서 합격이라는 영광된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축하보다는 걱정이 앞섰지만 남 다른 사명감은 학교 생활에서도 탁월함으로 인정받았고 착하고 성실하다 평가는 원하는 곳에 배치를 받았다.

보람과 긍지였는데 금방 재미가 없어졌단다. 동료들 과도 어울리지 못하니 은근한 따돌림이고 불편한 눈치를 봐야 하는 천덕꾸러기 신세다.

사표를 쓰고 싶었지만 가장이라는 현실적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어 이도 저도 아닌 피곤하고 답답한 상황이란다. 묻고 따지지 말고 대장간을 찾아가 기술을 배우라 하니 얼굴 표정이 환해진다. 언젠가 들어본 쇠 두드리는 소리가 귓가에 맴돌고 설렘과 흥분은 가슴에 남아있단다.

운명 자체가 꺼지는 불 이 아닌 타오르는 기운이라 거기에 합당한 직업을 찾아내는 게 숙제의 답이다. 당장의 생활은 어렵겠지만 미래의 행복을 위해 참고 인내하자 일취월장 솜씨는 스승을 혼내는 제자, 후계자가 없던 가게를 물려받아 재능을 빛내니 국내를 넘어 세계로까지 제품이 팔려나간단다. 종이 한 장 차이 올바른 해석은 이렇듯 놀라움이다. 동전의 양면 어떤 것을 가져오냐는 생각의 깊이이고 삶은 장거리 경주 이어달리기다.

작명가의 지혜를 빌렸겠지만 이름 또한 백 점짜리 엄지 척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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