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자율화’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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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14일 설명회 가져
‘0교시 수업’ 금지,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등을 주요 골자로 한 학교자율화 추진계획이 단위학교별로 본격 실시될 전망이다.

제주도교육청은 14일 오후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교육장, 직속기관장, 도내 초·중·고 학교장 등을 대상으로 ‘학교자율화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 제주도교육청이 주관한 '학교자율화 추진계획'설명회가 도내 초.중.고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오후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도교육청은 지난 7일 양성언 교육감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학교자율화 추진계획을 설명한 후 운영에 따른 당부 사항을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자율화 추진 지침’ 29건 중 23건을 즉시 폐지하고 6건을 수정·보완했다.

폐지된 사항은 학업성적관리대책, 학생정보소양인증제시행, 학습부교재 선정 지침, 사설모의고사 참여 금지 지침, 교과교육연구활동 운영 계획, 교육공무원 육아휴직 처리 지침, 교원연수 운영 기본계획, 교원의 대학원 수강 관련 행정 처리 요령 등이다.

또한 교복공동구매지침, 어린이신문 단체구독 금지, 초·중·고 재량휴업 활성화 방안, 전문계고 현장실습 운영 활성화 방안 등도 폐지됐다.

도교육청은 이와 같이 단위학교로 권한이 위임된 사항에 대해선 교육수요자의 의견 수렴과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 민주적·합리적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시행토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장의 자율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규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해 나갈 것이다”며 “학교 자율에 맡기는 사항에 대해서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등 적절한 절차를 거치도록 이에 대한 지도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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