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제주프랑스영화제 다음달 3일 개막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제주프랑스영화제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고영림)가 주관하는 제13회 제주프랑스영화제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CGV제주와 탐라도서관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의 연례 프랑스영화제인 제주프랑스영화제는 부분경쟁 영화제로, 장편프로그램은 비경쟁으로, 단편프로그램은 국제경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장편 12편, 단편 18편 등 총 30편의 작품이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
장편 프로그램으로는 개막작 줄리앙 람발디 감독의 ‘세라비 : 다섯 번의 기적’을 비롯해 9개 작품이 ‘프랑스의 여러 얼굴들’, ‘사랑의 다른 이름’, ‘가족과 함께’ 섹션으로 열리며, 고(故) 장 뤽 고다르 감독 추모 ‘특별상영’, 폐막작 ‘해피엔드’까지 총 12편이 상영된다.
단편 프로그램은 총 373편의 응모작 중에 선정된 18편의 본선경쟁작을 3개 섹션으로 편성해 상영한다.
특별프로그램으로 제6회 제주씨네마포럼을 진행한다. 주제는 ‘제주의 영화문화와 지역의 발전’이다. 김종원 영화평론가의 기조강연 “제주의 영화문화 발전을 위한 제언”, 강은미 제주여성영화제조직위원장의 주제발표 “제주 내 영화제들의 가치와 역할”, 전찬일 영화평론가의 주제발표 “한국의 국제영화제들을 통해 본 제주의 가능성”가 이어진다.
한편 제주프랑스영화제집행위원회는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를 ‘제13회 제주프랑스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개막식은 다음달 3일 오후7시 CGV제주 5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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