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첫 청소년 예술문화 국제교류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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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제주국제청소년예술문화교류축제

공연예술 부문 30~31일 도내외 학생 참여

올해말까지 시각예술, 랜선 도슨트 등 진행

축제의 주인공은 ‘청소년’이 되어야 한다. 문화예술생태계의 미래는 그들의 몫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청소년의 생각과 몸짓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 이유다.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가 마련하는 제1회 제주국제청소년예술문화교류축제 공연예술 부문이 30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축제는 ‘젊음의 열정으로, 끼와 몸짓으로, 함께 화합으로, 하나로 되다!’를 슬로건으로 국내외 청소년들이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선영 회장은 30일 오후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공연예술 부문 시작에 앞서 “이태원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문화예술교육 확산의 염원을 가지고 새로운 비전의 문화행사를 선보임으로써 문화향유의 섬 제주의 모습을 조금씩 되찾을 것”이라며 “제주 청소년들이 활동 범위를 국제적으로 넓혀 국가간 문화유산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의미를 알아갈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리고 있는 이번 축제는 크게 ▲공연예술 ▲시각예술 ▲온라인플랫폼(문화토크, 랜선도슨트) ▲제주문화탐방으로 프로그램 등으로 기획됐다.

공연예술 프로그램에는 도내 11개팀, 도외 2개팀, 다문화 2개 팀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개최돼온 한일 청소년 문화토크에서는 제주와 오사카, 대마도 3개 도시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서로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이야기해 보는 참여형 온라인 문화토크로 진행되고 있다.

12월에 개최되는 시각예술은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제주에서 지역 주요 관광지 및 지역문화 건축물 사진전을 연다. 아울러 작품 참여 청소년들과 함께 랜선 도슨트도 함께 진행한다.

▲공연예술

30일 열린 공연에서는 아라 청소년 타악 앙상블, 더럭초등학교 승무북,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 다온무용단, 에피소드 댄스, 국제가정문화원 바이올린 연주단, 서울 네온댄스×뮤즈댄스 오니비, 국제가정문화원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31일 공연에서는 대정여자고등학교 국악관현악단, 물메초등학교 물메소리풍물단, 효돈중학교 담팔수, 중앙여자고등학교 제스트, 함덕고등학교 라온, 탐라무예단, 효돈중학교 효례합창단, 광주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시각예술

12월에 마련되는 시각예술 프로그램에서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관광지와 건축물을 자신만의 촬영기법으로 연출한 작품이 전시된다. 프로그램을 통한 초점과 노출에 대한 수업도 마련된다. 제주에서는 삼성혈과 제주성지, 오현단, 동문시장 등의 건축물과 지역문화를 촬영한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플랫폼

랜선 도슨트는 ‘제주-오사카-대마도 한일 청소년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12월 말까지 온라인을 통해 시각예술 작품전시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참여해 자신의 작품과 지역의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향후 K-POP 커버댄스 영상물도 제작해 SNS로 홍보하게 된다.

특히 ‘국제 청소년 온라인 문화토크’를 통해 제주와 일본 청소년들이 한일 양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제주문화탐방

제주문화탐방은 성산일출봉, 제주민속촌, 용두암, 제주자연사박물관 등에서 진행되며, 국내외 청소년들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계기가 마련된다. 참여단체별로 문화해설사와 동행해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풍속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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