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 최고 150㎜...일부 지역 가뭄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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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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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을 중심으로 최고 15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됐다.

1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확인한 결과 지난 12일 하루 동안 한라산 진달래밭에 159㎜ 한라산 남병 118㎜, 윗세오름 88.5㎜, 삼각봉 81㎜ 등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다.

또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47.5㎜, 서귀포시 서홍동 국립기상과학원 33㎜, 표선면 가시리 25.5㎜ 등의 비가 내렸다.

제주에 오랜만에 비가 내리면서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와 서귀포시 중문동 등 심각한 가을 가뭄을 겪고 있던 7개 지역은 가뭄이 해소됐다.

하지만 서귀포시 상예동과 구좌읍 세화리 등 6개 지역은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여전히 가뭄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와 서귀포시 상예동 2곳은 가뭄판단지수(kpa)가 500을 넘기는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비로 가뭄이 일부 해소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도내 곳곳에 가을 가뭄이 이어지고 있고 13일 이후 한동안 비 소식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물 부족 현상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주지역은 13일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낮 최고 기온이 전날(12일)보다 5~7도 낮은 15~19도의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14일과 15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10~12도, 낮 최고기온은 15~18도로 낮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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