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노인 30가구 대상 스마트 플러그 지원사업 시행
서귀포시 서홍동(동장 오영란)이 사물인터넷( (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을 기반으로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사물을 유·무선 통신망으로 연결, 센서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데이터를 사람의 개입 없이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환경이다.
서홍동은 이달부터 서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고순종) 위원들과 연계해 혼자 사는 노인 30가구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플러그 지원사업’을 도내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서홍동은 가정 내 가전제품의 전력 사용량과 조도 센서 인식 기술을 내장한 스마트 플러그를 1인 가구에 시범 설치해 대상자의 생활패턴을 모니터링한 뒤 변동이 있을 때 위기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있다.
이상이 감지될 경우 노인 1인 가구와 1대1 결연을 맺은 서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정보가 전달된다.
오영란 서홍동장은 “서홍동은 65세 이상 노인 1인 가구가 488가구로 전체 1인 가구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스마트 플러그 서비스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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