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오롯이 몸담은 연극 무대, 깊은 열정에 존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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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세이레 창단 30주년 축하 릴레이 공연

극단트멍, 극단가람 등 한해 결산 공연도 풍성
극단 세이레가 16일과 17일 마련하는 연극 '먼데서 오는 여자' 포스터.
극단 세이레가 16일과 17일 마련하는 연극 '먼데서 오는 여자' 포스터.

제주에서 30년 동안 연극 예술에 매진해온 ‘극단 세이레’가 창단 30주년을 맞아 기념공연을 준비했다.

극단 세이레의 창단 30주년 기념공연은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소극장 세이레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를 포함해 총 5개 지역의 극단이 마련하는 공연으로 채워진다.

우선 ‘먼데서 오는 여자’가 16일과 17일 극단 세이레에서 열린다. 연극인 부부이자 극단 세이레의 주축인 강상훈·정민자 연극인이 열연을 펼친다.

여수의 극단 파도소리가 마련하는 ‘코마’가 23일과 24일에, 창원의 극단 도파니예술단의 ‘달빛유희’가 26일과 27일 이어진다. 마산의 극단 상상창꼬의 ‘자전거여행’이 28일과 29일 이어지며, 밀양의 극단 마루가 준비한 ‘책방지기’가 30일과 31일 무대에 오른다.

강상훈 연극인은 “한 단체가 침체되거나 소멸하지 않고 고스란히 한 영역을 감내하고 지켜왔다”며 “전국 각지에서 ‘돈으로 언제 연극을 했느냐. 극장에서 자고 먹고 공연하면 된다’며 말도 안 되는 실비로 공연하고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제주에 온다”고 전했다.

이밖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극무대는 대학로 대표연극 ‘보잉보잉’의 제주 첫 상륙으로 달궈질 예정이다.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2001년 대학로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누적관객 5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극단가람의 무대 ‘로라의 유리동물원’도 24일과 25일 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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