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 아낌없는 관심과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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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제주자원봉사대상 - 단체·기업부문 우수상
한란회는 매월 아가의 집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한다.
한란회는 매월 아가의 집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한다.
김연희 한란회 대표.
김연희 한란회 대표.

◆2022제주자원봉사대상 단체부문 우수 - 제주농협여성책임자 모임 한란회

2022 제주자원봉사대상 단체 부문 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제주농협여성책임자 모임 한란회(대표 김연희)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봉사활동과 제주 이주여성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95년 창단 멤버 3명으로 출발한 한란회는 현재 제주지역 내 농협에 근무하는 여성 책임자 59명으로 구성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란회는 10년째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자매결연을 맺은 제주시 조천읍 소재 혜정원 아가의 집에 방문해 정기봉사를 실시하고 부족한 것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며 생필품 지원을 해오고 있다.

또 지난해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제주이주여성상담소에 장미와 빵을 후원한 것을 계기로 사각지대에 놓인 한부모 가정, 폭력피해 가정과 소외계층 여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에는 직접 만든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양로원 등에 전달하며 어르신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주부100단으로 구성된 한란회는 제주농협이 실시하는 밑반찬 나눔 행사에 동참해 밑반찬을 직접 조리하고 저소득가정에 배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섬겨오고 있다. 또 추석을 맞이해 고향을 떠나 먼 타지에 정착한 예맨 난민 가정에 추석 선물을 전달하며 이웃의 정을 나누기도 했다.

이밖에도 한란회는 지난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당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나타나자 마스크를 손수 제작한 마스크를 이어도 지역 자활센터와 아가의 집에 전달했다.

한란회는 지역사회의 기부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란회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빠지지 않고 기부에 동참해 지난해까지 30개 기관에 총 1020만원을 전달했다.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제주지역협의회는 환경정화, 소년소녀가장 집수리 사업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제주지역협의회는 환경정화, 소년소녀가장 집수리 사업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영두 협의회장.
고영두 협의회장.

안전한 하굣길 조성·환경 캠페인 전개

◆2022제주자원봉사대상 단체부문 우수 -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제주지역협의회

2022 제주자원봉사대상 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제주지역협의회(회장 고영두·이하 협의회)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기초질서 지키기 환경정화 활동, 소년소녀가장 사랑의 집수리 및 공부방 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협의회는 학생들이 범죄 없이 안정된 분위기에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는 캠페인을 열었다. 이와 함께 우범지역 폐쇄회로(CC)TV 설치를 지원하고 순찰 활동을 강화했다.

또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200차례 이상 환경정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협의회는 문화재 환경정비, 쓰레기 줍기, 환경운동 홍보 캠페인, 바닷가 주변 해양정화 활동, 오름 정화 활동 등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협의회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제주지방검찰청 관계자들과 함께 도내 복지시설을 찾아 마당쓸기, 창문틀 청소, 교실 문틀 수리 등의 봉사활동과 복지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해오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96차례에 걸쳐 800여 명이 복지시설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

협의회는 출소자의 재범방지를 위한 합동결혼식을 개최하며 여러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출소자들이 가정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건전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협의회의 지원으로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21쌍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밖에도 협의회는 소외계층,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범죄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사랑의 집수리와 공부방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20명의 청소년 가정에 쾌적한 공부방을 선물했다.

 

 

제민신협이 진행한 저소득층 아동가정 행복한집 프로젝트.
제민신협이 진행한 저소득층 아동가정 행복한집 프로젝트.
고문화 이사장.
고문화 이사장.

소상공인·청년 위한 맞춤형 지원

◆2022제주자원봉사대상 기업부문 우수 - 제민신용협동조합

2022 제주자원봉사대상 기업 부문 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제민신용협동조합(이사장 고문화)은 지역 내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의 버팀목을 자처하며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제민신협은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사업 ‘제민신협 어부바 플랜’을 진행하고 있다. 어부바 플랜 결연 업체를 대상으로 홍보와 판촉 지원, 정부 지원 사업 안내, 매출 손익 분석, 전문가 상담 지원 등 경영 애로 해소와 매출 증대를 위해 돕고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또 초록색으로 물든 자연 친화적인 제주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20년 사단법인 제주생명의숲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녹색 숲을 확산시키고 있다. 제민신협은 작은 숲 조성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김만덕기념관에 1000만원을 기부하고 공기 정화에 효과가 있는 나무를 심는 등 작은 숲과 연못을 조성했다. 또 지난해에는 아라동 공한지에 두 번째 녹색 숲을 조성하고 올해는 미관을 해치고 있는 이도1동의 공한지를 활용해 잔디와 나무를 심는 등 세 번째 녹색 숲을 조성하고 있다.

또 매년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위치한 돌오름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면서 탐방로와 오름 일대가 쾌적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제민신협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아토피나 천식과 같은 질환에 노출된 아이들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가전, 가구 지원과 도배, 청소 등 봉사활동을 하며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청년 실업률이 치솟았던 지난 2020년부터 제주더큰내일센터와 연계해 제주지역 청년들을 실무에 투입하며 청년들의 역량 개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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