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욱 전 이사장 저술 '제주개발 100년사' 기록물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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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발간등록번호 부여받아 관리, 서비스 제공
제주도 개발사 총망라..."특별자치도 성공 밑거름 바람"
김한국 전 이사장
김한욱 전 이사장

김한욱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저술한 ‘제주개발 100년사’가 국가기록원으로부터 발간등록번호를 부여받아 관리된다.

19일 본지가 국가기록원에 확인한 결과 ‘제주개발 100년사’는 개인 저술로 등록번호를 부여 받아, 국가기록원을 통해 관리와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정보공개포털에서 국가기록원에 자료를 요청하면 전자파일로 해당 자료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제주개발 100년사는 부록을 포함해 1152쪽의 방대한 저술로, 1910년 한일강제병합 시기의 행정구역 개편, 수탈을 위한 조사를 시작으로 도로, 항만 등의 개발 사업 추진 내용이 정리돼 있다.

또한 조선총독부 방침에 따라 전라남도에서 수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개발계획인 ‘제주도 개발계획(1937년)’과 실행계획 성격의 ‘제주도 토목사업계획(1937년)’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정부 수립 이후 개발계획부터 올해 초 확정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 이르기까지 총망라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00년간 진행된 관광개발, 탑동 매립 등 각종 개발사업,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갈등과 특성 등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도 정리돼 있다.

김 전 이사장은 “국가기록원과 국토연구원 등에 흩어져 있던 자료를 가위와 풀로 엮은 미미한 성과물”이라면서도 “이 책이 특별자치도의 완성과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경험과 정보를 제공해 주는 작은 밑거름이 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이사장은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1급에 오른 인물로, 제주도종합개발 추진 지원단장, 초대 국가기록원장, 제주도 행정부지사, JDC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이사장은 자신의 기억과 공직경험을 기록으로 공유하기 위해 ‘9급 공무원의 꿈’을 저술해 인터넷과 서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제주개발 100년사
제주개발 10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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