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기 제주시·서귀포시체육회장에 이병철·김태문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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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제2기 제주시체육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이병철 후보(63), 서귀포시체육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김태문 후보(61)가 당선됐다.

이병철 후보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제주시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치러진 민선2기 제주시체육회장 선거에서 219표 중 92표(42%)표를 얻으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시체육회장 선거는 선거인 244명 중 21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기호 1번 최기창 후보는 82표, 기호 3번 양방규 후보는 43표, 기호 4번 오태권 후보는 2표를 얻었다.

김태문 후보도 이날 같은 시각 서귀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실시된 민선2기 서귀포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유효 161표 중 94표(58.4%)를 얻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맞대결을 펼친 기호 1번 한희섭 후보는 67표를 얻었다.

서귀포시체육회장 선거는 폭설이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거인 163명 중 161명이 투표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병철 제주시체육회장 당선인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체육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온 힘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또 “생활스포츠와 엘리트체육의 동반 성장을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족구장, 테니스장 등 실내복합 체육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체육단체 보조금 자부담 비율이 50%에서 30%로 완화될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종목단체장들과 함께 효율적인 체육행정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장 당선인은 “서귀포시 종합스포츠세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유아에서 어르신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또 “특성화된 엘리트체육 육성 및 학교운동부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 종목협회 및 읍면동체육회 사무국장 업무수당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 외에도 전국 스포츠대회 창설 및 종목협회 주말리그 서귀포시 유치, 체육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기부자명 전국 종목대회 유치 등으로 약속했다.

민선2기 제주시체육회장 임기는 내년 2월 22일부터 2027년 정기대의원 총회 개최일 전일까지, 서귀포시체육회장 임기는 내년 2월 28일부터 2027년 정기 대의원총회가 열리기 전까지 4년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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