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범죄로부터 안전한 제주 사회 구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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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김인창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마약 범죄, 해양사이버 범죄, 지역 현안에 대해 지역·시기별 특화된 기획수사를 펼쳐 범죄로부터 안전한 제주 사회를 적극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김인창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은 11일 제주일보와 신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지난해 제주해양경찰은 ‘최고의 구조는 예방이다’라는 슬로건 하에 해양사고 예방 체계 구축과 해상 치안 확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기상악화 시 선제적으로 선박을 대피시키고 어선 점검을 실시한 결과 최근 5년 대비 지난해 6대 해양 사고를 11.6%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제주해양경찰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후온난화로 자연재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취약 선박을 집중 관리하고 선박 관제 구역을 확대하는 한편 유출방지 중심의 방제대응력을 확보해 해양사고 예방 정책을 고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청장은 “제주 남방해역은 불법 외국 어선이 끊이지 않고 중·일 해양조사선이 출현하는 등 잠재적 분쟁지역”이라며 “경비함정, 항공기, 위성, 무인기 등에서 수집한 해양정보를 분석해 해양 주권을 빈틈없이 수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해양경찰은 기본에 충실하고 하나하나 이겨나가 보자는 자세로 힘을 모아 앞으로 행해해 나아갈 것”이라며 “그 여정의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3년 새해에도 좋은 일이 가득하고 늘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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