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미세먼지 ‘나쁨’ 6일...관측 이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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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수준을 넘을 정도로 악화된 날이 대기질 관측 이래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6㎍/㎥ 이상)’ 등급을 넘은 날이 전국 단위 미세먼지 관측이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적은 17일이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지역의 경우 지난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4㎍/㎥로 대기질 ‘나쁨’ 등급 기준보다 22㎍/㎥나 낮았다.

또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기준 이상을 기록한 날은 6일에 불과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전국 평균인 17일보다 11일이나 적은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미세먼지 관측이 시작된 2015년 50일보다 무려 44일이나 적은 수치다.

미세먼지와 함께 황사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주지역 황사 관측 일수는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모두 3일로 2021년에 비해 제주시는 10일, 서귀포시는 9일 감소했다.

환경부는 중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하면서 한반도로 유입되는 양이 줄어든 점 등이 대기질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농도가 개선되기는 했지만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며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올해 3월까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충실히 완수하는 것은 물론 제3차 대기환경 개선 종합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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