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들 '제2공항' 등 제주현안 해결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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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주 합동연설회...안철수·천하람·황교안·김기현(연설순) 당대표 적임자 자처
8명의 최고위원 후보들도 한라산 케이블카, 정뜨르 43유해 발굴 등 정견 발표
제주를 시작으로 향후 6차례 전국 순회 연설회...당권 레이스 경쟁 돌입
13일 오후 제주퍼시픽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 제주 합동연설회에 서로 손을 잡고, 당원들의 성원에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안철수 김기현, 천하람 후보.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13일 오후 제주퍼시픽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 제주 합동연설회에 서로 손을 잡고, 당원들의 성원에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안철수 김기현, 천하람 후보.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제주 제2공항과 관광청 신설 등 제주 현안 해결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합동연설회가 13일 오후 제주퍼시픽호텔에서 열렸다.

3·8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인 안철수·천하람·황교안·김기현(연설 순서) 후보는 이날 각 7분씩 정견 발표를 통해 제주 현안 해결과 내년 총선에서 승리를 이끌어 갈 적임자임을 자부했다.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 국정과제를 만들었다. 국정과제인 제2공항, 제주신항만, 관광청 신설을 꼭 챙겨서 제주 발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2004년 총선 이래 제주는 20년간 민주당이 의석을 모두 독식해왔다. 당 혁신을 위해 당원들이 원하면 제 출마 지역도 내려놓고 제주에서 기쁘게 출마하겠다”며 당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천하람 후보는 “최근 난방비 내역을 보고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국민들이 많다. 보수정당의 핵심 가치는 국민의 어려운 삶을 책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도시가스 보급률은 76.9%인데 제주는 11.7%에 불과하다. 2027년까지 제주의 도시가스 보급률을 전국 평균까지 끌어 올려서 도민들의 삶을 살뜰하게 책임지겠다”고 당심을 공략했다.

황교안 후보는 “제가 총리였던 2015년 제2공항을 의결했다. 지금 와보니 제2공항이 다 됐다고 봤으나 아예 없어져 버렸다. 제가 책임지고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는 자신이 만든 당을 망가뜨렸고, 김기현 후보는 KTX 울산역세권 연결도로 의혹을 해명해야한다. 정통 보수가치에 적합한 인물인 저를 뽑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기현 후보는 “제주 현안인 제2공항과 관광청을 만들려면 여당 대표가 힘이 있어야 하고, 대통령과 손발이 척척 맞아야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당시 최일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싸우면서 저는 7번이나 고소·고발을 당했다. 선당후사로 당의 화합을 일궈내고 대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일궈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3·8전당대회에서 4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본경선 진출자인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 등 8명은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정뜨르 43유해 발굴, 비례대표 후보 배분 등을 약속했다.

이어 청년최고위원 한 자리를 놓고는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후보는 제주 택배비 역차별 해소, 제주 미디어특구 설치 등 정견을 발표하며 제주 당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은 이날 제주를 시작으로 앞으로 6차례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를 갖는다.

오는 3월 8일 ‘당원 투표 100%’로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 중 과반 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른다.

13일 오후 제주퍼시픽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자 제주 합동연설회에 서로 손을 잡고,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태영호, 정미경, 김재원, 김병민, 허은아, 김용태, 민영삼, 조수진 후보.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13일 오후 제주퍼시픽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자 제주 합동연설회에 서로 손을 잡고,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태영호, 정미경, 김재원, 김병민, 허은아, 김용태, 민영삼, 조수진 후보.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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