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즌 연속 3만명 돌파...제주, 전지훈련 메카 명성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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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3만2279명 방문...경제적 파급효과 806억원 추산
동계전지훈련 시즌 서귀포시에서 개최된 초등 축구 스토브리그 대회 모습.
동계전지훈련 시즌 서귀포시에서 개최된 초등 축구 스토브리그 대회 모습.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선수가 3만명을 넘어서면서 제주가 전지훈련 메카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8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면서 장기 침체와 고금리·고유가·고물가의 신(新) 3고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3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확인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현재까지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제주를 찾은 선수단은 1694개팀·3만227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동계시즌 (2021년 12월~2022년 2월) 1757개팀·3만2481명이 방문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며, 코로나19가 영향을 미쳤던 2020년 12월~2021년 2월까지 311개팀·6069명이 방문한 것과 비교하면 5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제주연구원의 ‘2021년 전지훈련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자료를 토대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3만2000여 명이 방문한 이번 동계시즌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무려 806억원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선수들이 제주를 방문한 것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동계전지훈련 시즌 전국단위 유소년 대회들이 잇따라 개최되면서 그동안 코로나19의 여파로 전지훈련에 어려움을 겪던 학생 선수단이 대거 제주를 방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높은 유소년 대회를 댜양한 종목으로 확대하고 시설 개선을 추진하는 등 전지훈련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특히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실내종목을 집중 유치해 사계절 전지훈련 최적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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