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천 제주도체육회장, “전문.생활.학교체육 삼위일체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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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민선 2기 도체육회장 취임식...사무처장에 강경훈 전 씨름협회장
송승천 제주도체육회장.
송승천 제주도체육회장이 지난 10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체육회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엘리트체육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생활체육 활성화, 학교체육 내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송승천 신임 제주특별자치도회장은 지난 10일 “도민들에게는 건강한 삶을, 체육인들에게는 긍자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체육회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회장은 이날 제38대 회장 취임식에 앞서 제주도체육회관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선 2기 체육회 운영 방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송 회장은 체육회 운영 계획에 대해 “종목별 선수 관리를 위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전문체육 지도자에 대한 경기력 향상비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제주 엘리트 체육을 대표하는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에 있어서도 창단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약속했다.

송 회장은 또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 보조금 자부담 비율 완화 및 폐지에 적극 나서고 승강제 도입을 통한 종목별 1, 2, 3부 리그 운영 및 주말리그 종목 다양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체육과 관련해서는 “제주도교육청과 정책협의체를 가동, 학교스포츠크럽리그를 활성화하고 우수 선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집행부 운영과 관련해서는 “임원들의 회비와 출연금을 통해 임원 활동에 따른 경비를 마련하겠다. 회장도 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임원에게 제공하는 관영차량 지원도 폐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의 삼위일체를 통해 제주체육을 탈바꿈시키는데 분골쇄신하겠다”며 제주체육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체육회는 이날 오후 제주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민선2기 체육회장 취임식 및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보고에 이어 각종 위원회 구성(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강경훈 이사(전 제주도씨름협회장)가 사무처장으로 임명 동의됐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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