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前 대통령, 원희룡 장관 참석 예정...여야 지도부 방문 '주목'
오는 4월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추념광장·위령제단에서 열리는 제75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당선인 신분으로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며 “올해는 (대통령)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여러 일정이 있어서 한덕수 총리가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4·3희생자 추념일은 2014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서 국가적 차원의 위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정부 주최로 개최된다.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4·3평화공원 위령제단을 찾아 4·3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여야 당 대표 등 지도부가 추념식에 참석한 사례를 볼 때 올해에도 참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4·3희생자 추념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년간 행사가 축소됐고, 참석 인원도 제한됐지만, 올해는 정상적으로 행사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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