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 약자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서귀포 치유의 숲’에 조성된 ‘노고록 무장애나눔길’을 확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서귀포 치유의 숲’이 2023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9억6000만원이 확보됨에 따라 지방비 포함 총 16억원을 들여 무장애나눔길을 1.3㎞ 연장 조성하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무장애나눔길은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재데크를 설치하고 경사도(8%이내)를 고려한 노선으로 전 구간 휠체어와 유모차 등이 통행 가능하다.
또한, 일정 구간 쉼터와 의자 등을 배치해 체력이 약한 노약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설 이용자와 산림의 생태 요소를 고려해 사업을 추진하고 조성 후 만족도 조사 등 의견수렴을 통해 프로그램과 연계해 무장애나눔길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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