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제주갤러리 개관 1주년 故 김택화 조명
26일부터 ‘예술, 하나의 짓’ 특별기획전 개최
26일부터 ‘예술, 하나의 짓’ 특별기획전 개최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 개관 1주년을 맞아 제주 출신 고(故) 김택화 작가(1940-2006)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김택화 작가 특별기획전 ‘예술, 하나의 짓’이 26일부터 5월 15일까지 제주갤러리 전관에서 열린다.
제주의 풍광과 삶의 현장을 담아낸 회화와 스케치 작품 67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작가는 제주 최초 현대미술 전공자이자 1세대 추상화가이며, 교육자로서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신성여자고등학교 등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제주도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장을 지내는 등 제주 미술계에 큰 획을 그은 인물이다.
이와 함께 제주 김택화 미술관에서도 김 작가의 크로키 작품을 중심으로 ‘Ordinary days in Class’전이 지난 22일부터 5월 17일까지 열리고 있다.
한편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는 지난해 3월 개관했으며,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회장 송재경)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획전 8회, 개인전 9회 등 총 17회의 전시가 열렸으며, 올해는 지난달 공모를 마감하고 총 20회의 기획전과 개인전을 계획하고 있다.
송재경 회장은 “제주갤러리는 유망한 도내 작가의 수도권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작가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제주 작품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제주 출신 작가의 작품 유통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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