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원내대표 1일, 원내수석과 원내대변인·비서실장 인선 발표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이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원내 수석과 원내대변인·비서실장을 발표했다.
신임 김 대변인은 지난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했다.
제주시 이도1동 출신으로 1974년생인 김 대변인은 제주북초·제주중·대기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김 대변인은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 2002년 사법연수원 31기로 수료했다.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하던 중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 불모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병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받고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2021년 6월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발탁돼 1년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보좌하기도 했다.
한편 신임 원내대표단 인선을 보면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비명(비이재명)계인 송기헌 의원(재선·강원 원주을)이 임명됐다. 송 의원은 검찰 출신으로 국회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다.
또 원내대변인으로 김한규 의원과 이소영 의원(경기 의왕·과천)이 각각 선임됐다.
경제담당 대변인에는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출신인 홍성국 의원(초선·세종갑)이,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는 민병덕 의원(초선·안양 동안구갑)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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