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국인 강력범죄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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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훔치려던 중국인 불체자 준강도 혐의 구속
난투극 벌이기는 등 중국인 범죄 잇따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끊겼던 제주~중국 하늘길이 다시 열리며 제주 방문 중국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중국인 강력범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도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준강도 등의 혐의로 30대 중국인 불법체류자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85시께 제주시 연동의 한 마트에서 식료품을 훔치려다 발각, 도주를 막으려던 매장 관계자를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검거 하루 전인 지난달 27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금액이 4만여원에 불과하지만 다시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A씨를 구속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제주시 연동의 한 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은 중국인 동포를 폭행하고 술병으로 때린 30대 불법체류 중국인 B씨 등 3명이 공동상해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은 급감했지만 중국인 강력 범죄는 끊이질 않았다.

2019년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107913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2020103288, 2021638120229891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지역에서 살인, 강도 등 5대 범죄를 저질러 검거된 중국인은 369명에 달한다.

20202월 이후 3년여 만에 제주~베이징 노선이 복항되는 등 제주~중국 직항 노선 운항이 재개되고 코로나19 유행이 잦아지면서 중국인 입도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관련 범죄도 덩달아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연동 주민 김모씨(32)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최근 중국인들이 부쩍 늘어난 것을 실감한다중국인 관련 범죄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면 집 밖을 나서기가 무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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