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억원 투입된 동부국민체육센터 2일 개관식
제주시는 2일 수영장을 갖춘 동부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제주해녀박물관 입구인 구좌읍 세화리 33-5번지에서 문을 연 동부국민체육센터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2억원을 포함해 총 136억원이 투입됐다.
지상 3층·지하 규모로 1층에는 길이 25m의 레인 5개를 갖춘 수영장이 조성됐다. 2층에는 헬스장, 3층에는 생활체육관이 갖춰졌다.
앞으로 2개월 동안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오는 7월 위탁 관리업체가 선정되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확대 운영된다.
개관식에 참석한 강병삼 제주시장은 “동부국민체육센터가 개관하면서 제주시 동·서부에 균형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가 조성되면서 더 많은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체육 프로그램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한림읍에 서부국민체육센터가 문을 열면서 한림·애월·한경지역에서 하루 평균 200명의 서부지역 주민들이 수영장 등을 이용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