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 583만원, 제주한라대 516만원, 제주관광대 490만원
올해 제주지역 대학교 학생이 내는 연 평균 등록금은 4년제는 424만7553원, 전문대는 507만7548원으로 나타났다.
4일 교육부의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의하면 올해 제주지역 4개 대학 중 연간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사립인 제주국제대학교로 583만7800원이다.
국립인 제주대학교 등록금은 397만7300원으로 제주국제대보다 186만500원 적었다.
전문대학인 제주관광대학교는 490만8200원, 제주한라대학교는 516만2500만원으로 두 대학 모두 제주국제대보다는 적었지만 제주대보다 많았다.
제주대와 제주국제대 올해 등록금은 지난해 수준으로 책정됐다.
제주관광대와 제주한라대는 지난해까지 등록금과 별도로 입학금을 받아오다 올해부터 입학금을 없애고 등록금을 소폭 인상했다. 입학금 실비용 분이 등록금에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 등록금은 사실상 동결됐다.
제주지역 대학 등록금은 전국 평군보다 적었다.
실제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은 679만794원으로 도내 4년제 대학 평균보다 254만3241원 많았다.
전국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도 609만7412원으로 제주지역 전문대학 평균보다 101만9864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년제와 전문대학을 통틀어 전국 사립대 평균 등록금은 757만3700원, 국공립대는 420만5600원이다. 수도권대는 766만7800원, 비수도권대는 624만700원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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