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격의 간판 오예진(제주여상 3)이 제6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물 오른 기량을 뽐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예진은 2024 국가대표 선발전 및 국제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을 겸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6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 여고부 공기권총에서 정상에 올랐다.
본선에서 575점으로 결선에 진출한 오예진은 랭킹메치에서 250.6점을 쏘며 신현주(충남체고, 249.3점)와 금메달 매치를 벌였다. 오예진은 금메달 매치에서 신현주를 16-10으로 꺾었다.
오예진은 지난해 이 대회 본선에서도 579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전국대회에서 5차례 개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오예진은 올해 들어서도 제4회 창원시장배 개인 1위와 단체 3위, 제16회 경호처장기 개인 1위를 차지했다.
오예진은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 1위를 차지하며 오는 6월 1일부터 9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ISSF 쥴 주니어 월드컵사격대회’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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