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인천에 2-0 승...리그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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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헤이스가 후반 44분 골을 성공시킨 후 함성을 내지르며 기뻐하고 있다.(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홈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제압하며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제주는 지난 10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경기에서 안현범과 헤이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인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리그 4연승과 함께 6승 2무 4패 승점 20점을 확보했다.

제주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헤이스-곽승민(U-22)-김대환, 이주용-구자철(C)-이창민-안현범, 정운-김주원-김오규, 김동준(GK)이 선발 출전했다.

먼저 결정적 기회를 잡은 쪽은 제주였다. 전반 3분 이창민의 감각적인 침투 패스를 받은 안현범이 오른쪽 측면 크로스로 문전 앞으로 연결해줬고 이를 헤이스가 무방비 상태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왼쪽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비록 무위에 그쳤지만 인천의 약점인 하프스페이스를 제대로 공략한 장면이었다.

인천의 반격이 시작되자 제주는 전반 13분 곽승민과 김대환을 빼고 유리와 김주공의 교체 투입하며 경기 주도권 싸움에 다시 뛰어 들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제주였다. 구자철의 치명적인 스루패스를 받은 안현범이 자신의 등번호와 같은 전반 17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인천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제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구자철 대신 최근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는 김봉수를 교체 투입, 주도권 싸움에서 앞서나갔다.

제주는 후반 44분 헤이스가 과감한 슈팅으로 인천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는 추가골을 터트렸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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