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스골프클럽서 18일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개막...제주 출신 7명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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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이 18일부터 21일까지 핀크스콜프크럽(파71, 7326야드)에서 열리는 가운데 제주 출신 골퍼들이 총출동한다.

2023시즌 개막전인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고군택(24·대보건설)을 비롯해 김승현(27), 최승빈(22·CJ), 하충훈(33·일신테크롤리지), 한재민(23·골프존), 현정협(39·쿠콘)을 비롯해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김현욱(19) 등 제주 출신 7명이 대회에 나선다.

최근 경기도 여주 페럼크럽에서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역전 우승하며 ‘월드 클래스’(세계랭킹 18위)의 진면목을 보여준 임성재(25·CJ)는 PGA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대회에 불참한다.

고군택은 고향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개막전 우승 이후 ‘골프존 오픈 in 제주’를 시작으로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까지 3개 대회 연속 컷탈락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최근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공동 49위에 이름을 올리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고군택은 제주에서 펼쳐진 대회에 총 7회 출전했고 그 중 최고 성적은 2017년 ‘카이도 Only 제주오픈 with 화청그룹’과 2022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각각 기록한 공동 9위다.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최승빈과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공동 39위에 이름을 올린 현정협,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28위를 차지한 하충훈도 대회를 거듭하면서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승현과 한재민, 김현욱의 활약도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33·호반건설)가 타이틀 방어와 함께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노린다. 지난해까지 25차례 열린 이 대회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선수는 3차례 정상에 오른 최경주(53·SK텔레콤)다. 김비오는 2012년, 2022년 2차례 대회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회에 21번째 출전해 ‘SK텔레콤 오픈’의 상징이 된 최경주의 출전도 눈길을 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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