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현, 핀크스 골프클럽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서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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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축하 물세례를 받는 백석현.(사진=KPGA 제공)
우승 축하 물세례를 받는 백석현.(사진=KPGA 제공)

백석현(33·휴셈)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인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백석현은 21일 핀크스 골프클럽(파71, 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KPGA 코리안투어 출전 56만에 거둔 감격의 첫 승이다.

백현석은 대회 첫날인 18일 9개 버디를 쓸어 담아 본인의 최소타 9언더파 62타를 작성했고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다. 3라운드에선 1오버파로 흔들려 최호성(50·금강주택)에게 공동 1위를 허용했지만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백석현은, 2위 이태훈(33·DB손해보험)을 1타 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인 이태훈은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마쳤다.

제주 출신 골퍼들도 고향에서 열린 대회에 총출동했지만 성적은 부진했다.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김현욱(19)이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를 치며 공동 24위로 제주 출신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시즌 개막전인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고군택은 시즌 2승에 도전했지만 최종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의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현정협(39·쿠콘)은 공동 60위, 최승빈(22·CJ)은 공동 62위에 이름을 올렸고 하충훈은 대회 중 기권했다. 김승현(27)과 한재민(23·골프존)은 컷 통과에 실패했다.

한편 대회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으며 경기에 참여한 최경주(53·SK텔레콤)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1타를 적어내면서 공동 19위(합계 5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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