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 이예주, 전국소년체육대회 다이빙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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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호, 초등 이어 중등서도 다이빙 3관왕 영예

제주 선수단 29일 메달 8개 추가...3일 동안 29개 따내며 목표 달성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다이빙)에서 4관왕을 달성한 이예주(오른쪽)와 3관왕에 오른 강지호 선수.

제주 청소년 다이빙을 대표하는 이예주(한라중 3)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4관왕에 올랐다. 강지호(한라중 3)는 초등학생 당시 출전한 48회 대회 3관왕에 이어 또다시 다이빙 3관왕 타이틀을 얻었다.

이예주는 29일 오후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16세이하부 수영 다이빙 ‘스프링보드3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예주는 이날 부혜주(한라중 1)와 호흡을 맞춰 출전한 플랫폼싱크로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예주는 앞서 27일 플랫폼다이빙, 부혜주와 함께 싱크로다이빙3M에서 금메달, 28일에도 스프링보드1M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강지호는 27일 스피링보드1M, 28일 스프링보드3M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9일 플랫폼다이빙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며 대회 2년 연속 다이빙 3관왕에 올랐다.

부혜주도 다이빙 경기 마지막 날 스프링보드3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전국소년체전 3일차를 맞아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은 수영을 비롯해 레슬링, 복싱, 씨름 등 4개 종목에서 메달 8개를 추가하는 등 사전경기를 포함해 총 29개의 메달을 따내며 당초 목표(22개)를 초과 달성했다.

29일 울산전시컨벤션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16세이하부 G형39㎏급에서 김원호(제주서중 2)는 8강에서 강원대표, 4강에서 충북대표를 각각 폴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전북대표에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울주군민체육관 씨름장에서 열린 남자 16세이하부 소장급에서 홍보은(한림중 3)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13세이하부 혼계영 200m에서는 제주선발(최수안, 장수운, 허태연, 조유진)이 2분12초09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복싱에서는 남자16세이하부 플라이급에 출전한 조성한(제주서중 3)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울산과학대학교 아산체육관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테니스 여자16세이하부 개인전 단식에서는 안혜정(제이원테니스아카데미 3)이 강원대표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8일 울산 문수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여자 13세이하부 8강전에서 제주선발(노형초, 도남초)은 경남 남강초에 0-5로 완패했다.

남자 16세이하부의 제주중(제주유나이티드)도 예선전에서 경남의 보물섬 남해스포츠클럽에 승부차기끝에 패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창단한 제주서중 여자축구부도 전국대회 첫 출전에 나섰지만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한편 지난 26일 아시아나 항공기 비상구 문 열림 사고 당시 항공기에 탑승했던 육상선수 2명은 사고 트라우마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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