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제주포럼이 남긴 성과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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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주요 인사로는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마틴 로무알데스 필리핀 하원의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가렛 에반스 전 호주 총리 등이 참석했다. 이들 외에도 국내·외 20여 개 기관 및 400여 명의 인사가 참여, 50여 개 세션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제주포럼의 주제는 윤석열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맥을 같이 했다.

한덕수 총리는 개막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인태 지역 모든 국가를 포용하고 자유무역과 개방경제를 지향한다”고 밝히고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협력과 연대를 통한 보편적 가치 수호, 상생·번영 공동체로의 발전을 강조했다.

제주포럼 사상 처음으로 국회 차원의 ‘한-아세안 리더스 포럼’도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인도·태평양 지역 중심지로서 제주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오영훈 지사는 폐막식에서 제주선언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요충지인 제주가 새로운 지구촌 평화와 번영을 이끌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는 세계의 미래 선도 중심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또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 섬 실현, 제주 4·3 세계화로 평화문화 글로벌 확산 등을 강조하고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제주 유치에 대한 지지도 당부했다.

이 밖에 김만덕 국제상 제정 세션과 그린수소 및 뉴스페이스 시대 민간우주산업 등 제주 미래산업 세션, 청년 세션들도 주목을 받았다.

단 하나의 아쉬움이 있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19회 제주포럼 때는 윤 대통령이 참석, 포럼의 격을 높여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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