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고, 2027년까지 100% 보통과로 개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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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앙고등학교(교장 오재호)가 2027년까지 ‘특성화과’ 8개 반을 100% ‘보통과’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중앙고는 지난 4월 제주도교육청에 현재 운영 중인 특성화과 8개반 중 2개반(문화콘텐트츠과 1개반, 금융비즈니스과 1개반)을 보통과로 바꾸는 계열(학과) 개편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주중앙고는 2024학년도부터 매년 특성화과 2개반을 보통과로 전환, 2027학년도부터 100% 보통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중앙고는 현재 학년당 특성화과 8개반(문화콘텐츠과 4개반, 금융비즈니스과 4개반)과 보통과 2개반 등 10개반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재단도 특성화과를 없애고 100% 보통과로 운영하겠다는 학교 계획에 동의하고 있고 총동문회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재호 제주중앙고 교장은 “우리 학교는 일반고인데도 특성화과가 운영되면서 100% 보통과로 운영되는 일반고와 특성화고 사이에 끼인 어중간한 상황에 놓였다”며 “교육예산 지원에 있어서도 차별받고 있어 수 년 전부터 100% 보통과로 운영하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제주중앙고 특성화과를 보통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제주도교육청 특성화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주도교육감 승인을 받아야 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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