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고교체제 개편 및 학교신설 업무를 전담하는 한시 기구인 ‘미래학교추진단’을 신설한다.
제주도교육청은 ‘미래학교추진단’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제주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 및 ‘제주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을 지난 12일자로 입법예고했다.
미래학교추진단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제주 미래교육 체제를 마련하고 학교 체제개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2027년 3월 개교 예정인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가칭)월평초·중학교 신설 업무도 전담한다.
미래학교추진단은 행정국에 ‘과’ 단위로 신설되며 ▲교육여건개선 담당 ▲고교체제개편 담당 ▲미래시설기획 담당 등 3개 담당으로 구성, 올해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이번에 신설되는 한시 기구가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고 제주 특성에 맞춘 제주형 미래학교를 구축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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