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제 타격 불가피...정부서 대책 내놔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강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내에서 ‘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방류될 오염수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으며 불안감이 확산, 소비 위축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수산업은 물론 횟집 등 연관 업종마저 울상을 짓고 있다.
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강모씨(34)는 “이번 달 매출이 30%가량 줄어드는 등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전인데도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며 “오염수가 방류되면 방사능 간이 측정 검사기를 구매해 직접 점검하면서 장사는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손님들이 믿고 찾아 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면 불안해서 바닷물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을 것이고 해수욕장을 찾는 이들도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육류나 다른 메뉴로 업종을 전환한다고 해서 장사가 되겠냐”며 “관광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제주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 뻔하다”고 강조했다.
횟집 사장들은 오염수가 방류되면 매출이 반토막이 나거나 그 이상의 타격을 받을 것을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앞서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하자 수산물 소비가 뚝 끊겼다. 횟집 등 자영업도 직격탄을 맞았다.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이때보다 피해가 더 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뚜렷한 대책은 없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30년 이상 횟집을 운영한 김모씨(58)는 “국내산 수산물만 쓰고 있어 지금까지는 손님들이 찾아주고 있지만 오염수가 방류되면 일본산이든 국내산이든 무슨 차이가 있겠냐. 다 안 팔릴 것”이라며 “우리들의 생계와 국민의 생명이 달린 문제인 만큼 정부가 제대된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내놓은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따른 피해조사 연구’를 보면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83.4%가 ‘오염수 방류 시 수산물 소비를 줄이겠다’고 답했다. 제주산 수산물 소비 감소폭은 46.9%~51.2%로 평균 49.1%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48.6%가 오염수 방류 때 제주여행 관련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는 사실에 관하여는 과학적 근거니 그리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조만간 공개할 최종 보고서라는 소리보다 더 믿을만한 소리는
일본 수산업자들이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는 것을 반대하고 나온다는 사실과 오염수가 과학적으로 그렇게 깨끗한 물이라면 왜 바다에 버리려 하냐는 것에 핵심이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총리는 깨끗하다면 오염수를 마실 수 있다고 하였는데 그 말은 지금 깨끗지 않다는 밀이며 그런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라 생각하면서 전 세계 사람들은 오염수가 깨끗하지 않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 정부는 과학적 근거 운운하면서 국민의 건강보다 일본을 옹호하고 나오는 듯한데 그렇게 과학적 근거에 자신이 있다면 국민 앞에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여 국민을 설득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