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좌타자 추신수(26)가 마이너리그에서 2경기 연속 안타로 순조로운 복귀 준비를 마쳤다.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클리블랜드 산하) 소속인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뉴욕주 버펄로 던타이어파크에서 열린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산하)와 더블헤더 첫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2사 2루에서 좌전안타를 쳤지만 2루주자 조시 바필드가 홈에서 아웃돼 타점을 올리진 못했다.
5회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간 추신수는 후속 안타로 2루까지 진루한 뒤 3루를 훔쳐 시즌 첫 도루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0(12타수 3안타)이 됐으며 팀은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벌어진 더블헤더 2차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서울=연합뉴스) 진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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