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정례회 폐회사..."공동 TF 구성 필요성 지적 새겨봐야"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제주시 구좌읍·우도면)이 28일 “재정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재정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하기 소통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제41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통해 “올해 정부의 세수결손과 지방세 수입감소가 예상되면서 앞으로 재정 상황을 더 어려워질 전망”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내년도 예산 편성에 대비하고 재정 운영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 구성 필요성에 대한 지적을 새겨봐야 할 것”이라며 “재정 여건을 개선하고 지방재정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세원 발굴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주문에 대해서도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중증장애인을 위한 복지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금 본회의장에 최근 시설 폐쇄 수순을 밟고 있는 장애인거주시설의 거주 장애인 가족분들이 방청석에 와 있다”며 “갈 곳을 잃은 중증장애인을 위한 복지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정에서는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의 욕구를 반영한 공공형 장애인복지시설 확충 예산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드시 편성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차질없는 추진에 나서고, 아울러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서둘러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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