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로 확장공사 공정률 25%...내년말 완공될 듯
비자림로 확장공사 공정률 25%...내년말 완공될 듯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道, 242억 투입해 2.94km 구간에 기존 2차로서 4차로 확장
내년 상반기까지 확장사업 구간 지중화 추진...한전과 협약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가 내년 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동부지역 교통량 증가에 대응해 제주시 구좌읍과 서귀포시 성산읍 등 동부권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42억원을 투입해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이 진행 중이다.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일대 대천 교차로에서 금백조로 입구까지 2.94km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늘리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25%이며, 공사에 따른 삼나무 벌채는 90% 정도 완료됐다.

제주도는 비자림로 경관을 더 아름답게 조성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전선 지중화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달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와 공기관 대행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한전주 92본과 가공배전선로를 지중화하는 구간은 비자림로 확장구간 2.94㎞이며, 공사비 36억원이 투입된다. 지중화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변 경관은 빼어나지만 전신주 및 가공선로가 삼나무 등과 엉켜 있어 미관을 해치고 태풍 등 자연재해로 정전이나 감전 등 안전사고까지 자주 일어나 지역주민의 보행과 통행에 불편을 빚어 지중화사업이 필요하다는 게 제주도의 판단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지중화사업을 통해 생태 및 아름다운 경관도로로 비자림로의 기능을 강화하고 교통여건 개선, 공중선 정비로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 정전 및 감전 등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