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평초등학교 탁구부 33년 만에 재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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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12명으로 구성...5일 창단식 가져
토평초등학교 탁구부 창단식이 5일 학교 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제줃교육청 제공)
토평초등학교 탁구부 창단식이 5일 학교 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토평초등학교(교장 고순옥) 탁구부가 33년 만에 재창단했다.

토평초는 5일 오후 학교 체육관에서 탁구부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토평초 탁구부가 재창단하면서 도내에서 탁구부가 있는 학교는 기존 오라초(교장 김애숙)와 함께 2개교로 늘었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과 김창식 제주도의회 교육위원장(제주시 서부), 김태련 제주도탁구협회장을 비롯한 도내 탁구 클럽 및 동아리회장 등이 참석해 재창단을 축하했다.

토평초 탁구부 재창단은 동문과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 결실을 맺게 됐다.

학교스포츠클럽, 토요 주말 체육학교, 방과후 학교를 통해 개설한 탁구 교실이 활기를 띠는 등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은 점도 탁구부 재창단 움직임에 힘을 실었다.

과거 토평초 탁구부에서 뛰었던 오치훈 제주도탁구협회 이사는 “토평초 탁구부는 1981년 창단 후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해 활약을 펼치다 선수 부족으로 1990년을 마지막으로 해단됐다”며 “33년 만에 모교 탁구부가 재창단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토평초는 탁구부 재창단을 위해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선수 12명을 모집한데 이어 최근 선수들을 지도할 코치도 확보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축사를 통해 “토평초 탁구부 재창단은 서귀포시지역 탁구 엘리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아이들이 건강한 신체를 기르며 함께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교기로 성장·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순옥 토평초 교장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시스템을 도입, 학생들이 탁구부에서 자신의 재능을 맘껏 발휘, 훌륭한 탁구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토평초 탁구부 명단.

▲단장=고순옥(교장) ▲감독=강은영(체육부장) ▲코치=유경식(학교운동부지도자) ▲선수=박시후(5학년), 오정탁(4학년), 고대유·강민권·오윤수·차수호·한승헌·홍성빈(이상 3학년), 김도헌·김학현·김혜준(이상 2학년), 차지현(1학년)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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