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흠 도의원 논란 확산...제주도의회, 결국 징계절차 개시키로
강경흠 도의원 논란 확산...제주도의회, 결국 징계절차 개시키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김경학 의장 14일 긴급간담회 소집...사안 엄중 인식 의견 모아
오는 19일 본회의서 절차 개시 보고 후 윤리특위 소집해 진행
강경흠 도의원.
강경흠 도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성매수 의혹을 받고 있는 강경흠 도의원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가기로 하면서 결과가 주목된다.

14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김경학 의장은 이날 오전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강경흠 의원과 관련해 긴급간담회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조속히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열리는 제41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경흠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 개시를 본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

강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 개시가 이날 본회의에 보고되면 이후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송영훈)에서 특위를 소집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의회 의원에 대한 징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4가지로 규정돼 있다. 의원직이 박탈되는 제명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강 의원 앞서 올해 2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30일 출석정지와 공개장소에서의 사과 징계를 받은바 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12일 강 의원을 ‘제명’하기로 의결했다.

도내 여성단체와 정치권에서도 강 의원에 대한 자진사퇴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역 17개 여성폭력피해자 지원기관으로 구성된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를 비롯해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정의당 제주도당은 연이어 성명을 내고 강 의원을 향해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도민 2023-07-17 16:44:15
제명 안되면,,,도의원은 망신이고 공범이다
,,외국인 미성년 성매수는 처벌 안해도 된다는 제주사회에 퍼진다
반드시 도의회 명운을걸어 제명시켜라
,,반대 표결 의원은 공개하여,다음엔 낙선운동한다

도민 2023-07-15 07:18:14
자진사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