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카와 사에 프린세스 크루즈 아시아 항만 운영 부장
“제주는 매력적인 기항지입니다. 제주의 다양한 색을 담은 다양한 크루즈 관광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치카와 사에 프린세스 크루즈 아시아 항만 운영 부장은 “일본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에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운항한지 올해로 10년째를 맞는다”라며 “올해 한국에서 가장 먼저 아시아 크루즈 시장을 재개하면서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나서고 있다. 한국에선 부산과 제주를 주 기항지로 삼는데, 제주는 자연 경관이 풍부하다는 게 어필하기 좋은 포인트”라고 밝혔다.
그는 크루즈 시장의 성장을 위해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며 “프린세스 크루즈 역시 다양한 카테고리를 통해 다양한 고객을 수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치카와 사에 항만 부장은 “여미지 식물원, 천지연 폭포, 약천사, 외돌개, 산굼부리 등은 일본인 크루즈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들”이라며 “최근 지역과 밀착한 투어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제주의 젊은 아티스트, 특색 요리, 공방 등을 많이 찾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크루즈 관광객들은) 현지 사람과 연결되고 싶어 하는 욕구가 더 커졌다”며 “제주의 색이나 자연에 특화된 크루즈 상품들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