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전력 보강을 위해 18일 미드필더 김건웅(25)과 제주 출신 베테랑 수비수 임창우(31)를 영입했다.
제주는 전북 현대와 맞트레이드를 진행했다. 김건웅이 제주 유니폼을 입고 안현범은 전북으로 향했다.
제주는 또 강원FC와의 맞트레이드를 통해 임창우를 영입하고 이지솔을 내보냈다. 세부적인 계약조건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건웅은 2016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K리그 통산 156경기 출전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안정적인 볼배급 능력, 뛰어난 체력을 갖추고 있어 주력 포지션인 미드필더는 물론 전술 변화에 따라 중앙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임창우는 2010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데뷔했다. 대전 시티즌(임대), 알 와흐다 FC(아랍에미리트), 강원FC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K리그 통산 141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임창우는 공수 밸런스가 탁월해 주 포지션인 오른쪽 풀백뿐 아니라 윙백,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멀티 수비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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