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화역사공원 내 코스트코 입점 계획에 지역상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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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제주본부, 19일 도의회서 회견 “입점계획 백지화 하라”

제주신화역사공원 부지 내에 외국계 유명 대형마트 입점이 추진되면서 지역상권 등이 반발하고 있다.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1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중국자본 람정과 추진 중인 신화역사공원 내 코스트코 입점계획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피력했다.

노조는 “세계 1위 대형할인매장 코스트코는 수입 농수산물과 공산품을 대량 매입해 할인 판매하는 규모의 경제를 영위하고 있다”며 “고물가에 시달리는 도민에게 값싼 제품을 내놓는 동시에 비교우위의 대상도 될 수 없는 도내 농어민 등 1차 산업 전반과 중소마트,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위협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인구 전국 25위인 제주는 자영업자 비중 전국 4위라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다”며 “1차 산업이 붕괴하기 시작하면 이 파괴의 도미노는 중소마트, 자영업자, 지역 경제 몰락으로 이어질 것은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JDC와 중국자본 람정을 위시한 카르텔은 코스트코 제주 유치 계획을 백지화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아래 고통받는 도민과 지역 경제를 위한 혜안을 지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달 상가시설 부지를 한 곳으로 통합하는 내용의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의 개발사업시행승인(변경) 사항을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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