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강검진센터 문 열다...의료 격차 해소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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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제주일보 공동기획=복합의료관광단지 조성 발걸음]
4. KMI 제주검진센터 유치로 의료서비스 활성화 본격
최첨단 진단 장비.무선인식 시스템 등으로 고객편의 증진
서귀포 일반검진 수검률 최하위...지역주민 의료혜택 강화
KMI 제주검진센터 내부 모습.
KMI 제주검진센터 내부 모습.

▲의료서비스센터 내에 종합건강검진센터 개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헬스케어타운 내에 조성한 의료서비스센터에 종합건강검진기관을 유치해 의료서비스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KMI한국의약연구소(Korea Medical Institute, 이하 KMI)가 올해 3월 서귀포시에 전국 8번째 KMI 건강검진센터를 개원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KMI는 제주도 지역의 의료접근성을 제고하고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JDC가 개발한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에 건강검진센터 개소를 확정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21년 3월 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21년 9월 보건복지부 승인을 거쳐 지난해 4월 의료서비스센터 내 입주가 최종 확정됐다.

이후 내부 인테리어와 인력 채용 등을 거쳐 지난 3월 24일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KMI 제주검진센터 개원식’을 개최했다. 

개원식에서는 서귀포시 거주 다문화 가정과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건강복지 향상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 전달식’도 진행됐다.김창동 KMI제주검진센터장은 “제주검진센터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평생을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수검자 친화적 공간 구성과 스마트 검진시스템을 통해 제주도민과 수검자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귀포지역 의료격차 해소 기대
KMI 제주검진센터는 서귀포시 내 최초로 건립된 종합건강검진센터다. 제주 서귀포 지역은 일반검진 수검률이 평균 74% 대비 69%로 전국 최하위이며, 암검진 수검률 역시 전국 평균 56%에 비해 51%로 저조한 편이다. 

이에 KMI는 서귀포 및 제주도 지역의 의료접근성과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에 건강검진센터를 개원해 지난 3월 2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건강검진센터 유치로 의료접근성을 제고해 의료 취약지역인 서귀포시 주민들이 지역적 차별을 받지 않고 의료서비스 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게 됐다.

KMI 제주검진센터는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에 입주해 있다.
KMI 제주검진센터는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에 입주해 있다.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 1층과 2층에 자리 잡은 KMI 제주검진센터는 3409㎡(1031평)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전문의 4명을 포함해 4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국가건강검진(공단검진)과 국가암검진을 비롯해 종합검진, 특수건강검진 등 다양한 검진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MI 제주검진센터는 수검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공간을 갖췄으며, 검사 항목별 공간 차별성을 강화해 효율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 내부 공간은 ‘자연 친화 인테리어’를 통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검진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KMI 지능형종합검진시스템(KICS)’을 도입해 RFID(무선인식) 시스템 등 스마트 검진체계를 구축, 고객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최적의 동선을 제공해 편의를 증진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와 함께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질병 진단을 위해 최신 진단장비도 다수 갖추고 있다.

KMI 제주검진센터의 최첨단 의료 인프라 제공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귀포지역 의료공공성을 강화하고 서귀포 지역주민들의 제주시 원정 검진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내 의료서비스 격차를 줄이며 일반건강검진 수검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KMI가 의료서비스센터에 입주하면서 지역주민의 원정 검진에 따른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향후 국내 유명 전문의료기관을 유치해 지역 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활성화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종합검진 대중화에 앞장서 온 KMI 건강검진센터
KMI한국의학연구소는 ‘평생을 건강하게’를 목표로 1985년 설립된 종합검진기관이자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설립 이래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사업, 의학 분야의 조사연구사업, 질병예방 계몽사업과 더불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 지방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사 160여 명과 직원 1600여 명 등 우수한 전문인력과 전문 검사 인프라를 갖추고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연간 건강검진 인원이 130만명에 이른다.

고도로 훈련된 전문인력과 우수한 장비로 국내 종합검진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KMI한국의학연구소는 37년간 누적된 검진정보를 바탕으로 더욱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바탕에는 깨끗하고 정확하며, 고객 만족을 위한 친절한 서비스,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전한 검진이 깔려 있다. 또 건강검진을 통해 현재의 건강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미래를 변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고객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이름에 걸맞게 의학발전을 위한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한국인의 임상병리 특성연구와 생활습관병 등 질병 예방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국민건강 증진과 의학 및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해 매년 다양한 연구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KMI는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무의촌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 의료봉사를 비롯해 보육시설과 요양원 방문봉사, 사랑의 제빵봉사 활동, 다문화가정·발달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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